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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법무 변호사

저작권/상표권

내 사진을 무단 사용했다면? 저작권법 위반 벌금과 대응 방법

by 방수란 06/29/2026
written by 방수란

얼마 전 한 쇼핑몰 운영자분이 사무실을 찾아오셨어요.
몇 년 동안 직접 촬영해 사용해 온 제품 사진이 경쟁 업체 홈페이지에 그대로 올라와 있다는 것이었죠.
워터마크만 지운 채 사진 수십 장이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었어요.

의뢰인은 화가 난 표정으로 이렇게 물으셨어요.
“변호사님, 제가 직접 찍은 사진인데 이렇게 가져다 써도 되나요?”
“저작권법 위반 벌금을 받게 할 수는 없는 건가요?”

생각보다 이런 상담은 정말 많습니다.
블로그 글, 제품 사진, 영상, 디자인 이미지, 강의 자료처럼 직접 만든 콘텐츠는 인터넷에 공개되는 순간 무단 복제와 도용의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많은 분들이
“사진 한 장인데 신고해도 의미가 있을까?”라고 생각하며 그냥 넘어가곤 해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타인의 창작물을 허락 없이 복제하거나 이용했다면 저작권 침해가 성립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도 있어요.
즉, 저작권법 위반 벌금이 실제로 발생할 수 있어요.

1. 어떤 경우가 저작권 침해에 해당할까요?

저작권 침해는 생각보다 넓은 범위에서 발생해요.
단순히 영화나 음악을 불법 다운로드하는 경우에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에요.

직접 작성한 블로그 글을 그대로 복사해 게시하거나, 쇼핑몰 제품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하는 행위도 대표적인 저작권 침해 사례죠.

유튜브 영상을 무단 편집해 다시 올리거나, 강의 자료와 전자책을 인터넷에 공유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예요.

특히 사업이나 광고 목적으로 타인의 콘텐츠를 이용했다면 저작권자의 경제적 이익을 직접 침해한 것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인터넷에 공개된 자료라고 해서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해요.

2. 저작권법 위반 벌금은 어느 정도까지 가능할까요?

피해자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부분이 바로 처벌 수위입니다.
저작권법은 창작자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를 결코 가볍게 보지 않습니다.

저작재산권을 침해한 경우에는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고, 사안에 따라 벌금형이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어요.

특히 영리 목적으로 대량의 콘텐츠를 복제하거나 반복적으로 침해한 경우에는 더욱 무거운 처벌이 검토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모든 사건에서 동일한 처벌이 내려지는 것은 아니에요.

침해가 발생한 경위, 사용된 저작물의 수와 범위, 영리 목적 여부, 반복성, 피해 규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처분이 결정되죠.
그래서 저작권법 위반 벌금 액수 역시 사건마다 상당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저작재산권을 침해한 경우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
저작인격권을 침해한 경우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
출처 미표시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발생할 수 있어요.

또 하나 기억하셔야 할 점은 형사처벌과 손해배상은 서로 별개의 문제라는 점이에요.
가해자가 벌금을 받았다고 해서 피해가 자동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에요.

민사상 손해배상 청구는 별도로 검토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실제 사건에서는 증거 확보가 가장 중요했어요

앞서 말씀드린 쇼핑몰 운영자분의 사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미지를 무단 사용한 업체는 처음에는 “인터넷에서 내려받은 사진이라 문제없는 줄 알았다”고 주장했어요.

하지만 의뢰인은 원본 사진 파일과 촬영 날짜가 기록된 자료, 과거 홈페이지 게시 내역 등을 모두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우선 침해 화면을 캡처하고 사용 기간과 게시 범위를 확인했어요.

그리고 내용증명을 통해 저작권 침해 사실을 알리고 삭제와 손해배상을 요구했습니다.
사안에 따라 형사 고소 가능성도 함께 검토했죠.

결국 상대방은 무단 사용 사실을 인정했고, 일정한 배상과 재발 방지 약속을 하는 방향으로 사건이 마무리되었습니다.

이처럼 저작권법 위반 문제는 단순히 처벌을 받게 하는 데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에요.
침해 행위를 중단시키고, 창작자가 입은 손해를 회복하며, 자신의 권리를 제대로 인정받기 위한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저작권을 침해당했다면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무단 도용 사실을 발견하면 가장 먼저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요.
상대방이 게시물을 삭제해 버리면 침해 사실을 입증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화면 캡처와 URL, 게시 날짜, 원본 파일, 최초 게시 시점 등을 최대한 확보해 두시는 것이 좋아요.

그다음에는 실제 저작권 침해가 성립하는지, 형사 고소와 손해배상 청구가 가능한 사안인지 구체적으로 검토해보세요.

많은 분들이
“그냥 지우게만 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지만, 반복적으로 콘텐츠를 도용하는 사례는 생각보다 많아요.

직접 만든 사진과 글, 영상이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면 혼자 고민하지 마세요.
사안에 따라 저작권법 위반 벌금과 손해배상 책임이 함께 문제 될 수 있고, 초기 대응에 따라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단 사용 사실을 확인했다면 먼저 증거를 보존하고, 자신의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지 법적 대응 방안을 차분히 검토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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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민사 및 형사

승소했는데도 돈을 못 받는다면? 급여 가압류에 대해 알아야 할 모든 것

by 방수란 06/17/2026
written by 방수란

안녕하세요,
법무법인 세정의 13년 차 변호사 방수란입니다.

“변호사님, 재판에서는 이겼는데 상대방이 돈을 안 갚습니다.”
이런 상황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데요.

채권자는 오랜 시간과 비용을 들여 소송을 진행하고 승소 판결까지 받았는데, 정작 채무자는 연락을 피하거나 차일피일 변제를 미루는 상황이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상대방이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바로 급여 가압류라는 방법이 있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채권자가 급여 가압류를 활용해 채권을 회수한 과정을 소개해 드리면서, 어떤 경우에 활용할 수 있는지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1. 판결까지 받았는데 돈을 못 받은 의뢰인

얼마 전 저를 찾아온 의뢰인 박 씨(가명)는 지인에게 3천만 원을 빌려주었다가 돌려받지 못한 상황이었어요.

수차례 독촉에도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대여금 소송을 진행했고, 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까지 받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였죠.

채무자는 여전히 돈을 갚지 않았고, 은행 계좌를 조회해도 회수 가능한 재산이 거의 보이지 않았습니다.

박 씨는 “판결문까지 받았는데 왜 돈을 못 받는 거냐”며 답답함을 호소하셨어요.
충분히 그럴 만한 상황이죠.

실제로 많은 분들이 소송에서 이기면 자동으로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판결은 권리를 확인받는 과정일 뿐이고, 실제 회수는 별도의 집행 절차가 필요한 경우가 많거든요.

2. 급여 가압류를 검토하게 된 이유

상담 과정에서 채무자가 안정적인 직장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습니다.
그 순간 가장 먼저 검토한 방법이 바로 급여 가압류였어요.

직장인의 경우 부동산이나 예금보다 급여가 가장 안정적으로 발생하는 재산인 경우가 많습니다.
매달 정기적으로 지급되고, 회사라는 제3자가 존재하기 때문에 집행의 실효성도 높은 편이죠.

특히 채무자가 재산을 숨기거나 계좌 잔액을 비워두는 경우에도 급여는 꾸준히 발생하기 때문에 채권자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한 회수 수단이 될 수 있어요.

실무에서도 채무자가 직장인이라면 가장 먼저 검토되는 절차 중 하나가 급여 가압류예요

3. 급여 가압류는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급여 가압류를 신청하면 곧바로 돈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렇지는 않아요.
엄밀히 말하면 가압류는 재산을 확보해 두는 절차입니다.

쉽게 말해 채무자의 급여를 미리 묶어두는 것이죠.
채권자 입장에서는 나중에 강제집행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셈입니다.

실제로 채무자들은 급여 가압류 결정이 회사에 송달되는 순간 상당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 내 인사팀이나 경리 담당자가 관련 서류를 처리하게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가압류 이후 자발적으로 협상을 요청하거나 분할 변제를 제안하는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박 씨의 사례 역시 비슷했습니다.
가압류 절차가 진행되자 채무자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왔고, 결국 분할 상환 합의가 이루어졌어요.

4. 월급 전부를 가져올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채권자 입장에서 꼭 알아두셔야 할 부분도 있습니다.
바로 급여 전액을 회수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에요.

우리 법은 채무자의 최소한의 생계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일정 범위의 급여는 압류가 제한돼요.

따라서 급여 가압류를 신청하더라도 실제 회수 가능한 금액에는 법적인 한계가 존재해요.
그래서 단순히 신청만 하는 것이 아니라 채무자의 급여 수준과 예상 회수 금액을 미리 검토하는 과정이 중요하답니다.

실제로는 급여 외에 예금, 부동산, 임대차보증금 등 다른 재산과 함께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5. 회사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급여 가압류가 결정되면 회사는 법적으로 중요한 위치에 놓이게 됩니다.
법률 용어로는 제3채무자라고 부르는데요.

회사는 원래 직원에게 급여를 지급해야 하지만, 법원의 결정이 송달되면 이를 무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회사는 법원의 결정에 따라 급여를 관리하게 되고, 이후 집행 절차에도 협조하게 되죠.

채권자 입장에서는 채무자 개인이 아니라 회사라는 안정적인 지급 주체를 통해 권리를 행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급여 가압류는 채무자가 직장인인 경우 매우 효과적인 채권 보전 수단이 될 수 있어요.

특히 승소 판결을 받았음에도 변제가 이루어지지 않거나, 눈에 보이는 재산이 없는 상황에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채무자의 근무처 확인부터 신청 서류 준비, 회수 가능 금액 검토까지 생각보다 복잡한 과정이 뒤따르기도 해요.

실제 상담에서도 언제 급여 가압류를 신청했느냐에 따라 회수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됩니다.

채무자가 직장에 다니고 있음에도 변제를 계속 미루고 있다면, 더 늦기 전에 적절한 법적 조치를 검토해보시길 바랍니다.
채권은 알고 행사하는 사람만이 지킬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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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법무

알바 부당 해고? 카톡 한 통이 위험한 이유

by 방수란 06/09/2026
written by 방수란

안녕하세요,
13년 차 변호사 방수란입니다.

 카페나 식당을 운영하다 보면 직원 문제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하죠.
갑자기 가족이 일을 하게 되거나,
매출이 줄어 인건비를 조정해야 하는 상황도 생기기 마련이고요.

이럴 때 많은 사장님들이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직원에게 카카오톡 한 통을 보냅니다.
“다음 달부터는 나오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예상치 못한 알바 부당 해고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답니다.
근로계약서의 유무와 상관없이 문제가 될 수 있고,
사업장 규모에 따라 노동위원회 구제신청이나 금전보상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사장님들이 가장 자주 실수하는 해고 방식과 반드시 알아야 할 법적 주의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1. 근로계약서를 안 썼는데도 문제가 될까요?

상담 당시 사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어요.
“근로계약서를 안 썼는데 노동위원회까지 갈 수 있나요?”
의외로 많은 사업주분들이 비슷하게 생각해요.
하지만 근로계약서 작성 여부와 근로자성 인정은 별개의 문제랍니다.
오히려 근로계약서 작성은 사업주의 법적 의무에 가까워요.

실제로 아르바이트생은 약 9개월 동안 근무했고,
급여를 정기적으로 지급받고 있었으며 근무 일정도 매장 측에서 관리하고 있었어요.

급여 입금 내역, 단체 채팅방 대화, 근무 스케줄표만으로도 근로관계는 충분히 인정될 수 있는 상황이었죠.
사장님 입장에서는 “계약서를 안 썼으니 문제없다”고 생각했지만 실제 법적 판단은 그렇지 않았어요.

직원과의 관계를 정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계약서 유무보다 실제 근무 형태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었는지를 먼저 살펴보셔야 합니다.
이는 알바 부당해고 분쟁에서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됩니다.

2. 카카오톡 해고 통보가 가장 위험한 이유

문제가 시작된 계기는 카카오톡 메시지였어요.
사장님은 아르바이트생에게 가족이 근무하게 되었으니 더 이상 나오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을 보냈어요.

사업주 입장에서는 흔히 있는 인력 교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근로기준법은 해고 시 해고 사유와 해고 시기를 서면으로 통지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요.

실무에서는 해고의 이유보다 절차 문제가 먼저 쟁점이 되는 경우도 많고요.

알바 부당 해고 사건 가운데 상당수는 해고 사유보다 절차 위반 여부가 핵심 쟁점이 됩니다.

특히 카카오톡이나 문자 메시지는 나중에 노동위원회나 법원에서 중요한 증거로 활용되는 경우가 적지 않아요.
실제로 이 사건에서도 해당 메시지가 핵심 증거로 제출됐습니다.

많은 사장님들이 직원 관리에 익숙해지면서 문자 한 통으로 관계를 정리하려고 하지만,
바로 그 부분에서 예상치 못한 분쟁이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 거죠.

3. 5인 이상 사업장인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제가 상담 과정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것 중 하나가 상시 근로자 수예요.
알바 부당 해고 사건에서는 사업장 규모에 따라 대응 방법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해당 카페는 사장님을 제외하고도 여러 명의 직원과 아르바이트생이 근무하고 있었고, 상시 근로자 수가 5명을 넘는 사업장이었습니다.

이 경우 근로자는 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할 수 있어요.

반대로 5인 미만 사업장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 있는 것은 또 아니에요.
해고예고수당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임금이나 퇴직금 등 다른 노동관계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죠.

분쟁이 발생한 뒤 사업장 규모를 확인해보면 사장님이 적용 법규를 잘못 이해하고 있었던 경우가 상당히 많더라고요.
직원 정리를 고민하고 있다면 먼저 현재 사업장 규모와 적용되는 법률부터 점검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4. 뒤늦은 복직 제안으로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럼 다시 나오라고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꽤나 많은 사업주분들이 분쟁이 시작된 뒤 복직 제안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미 갈등이 깊어진 상황에서는 복직을 원하지 않는 경우가 많겠죠. 최근에는 아르바이트생이 복직 대신 금전보상을 선택하는 사례가 더 많아요.

제가 맡은 사건에서도 아르바이트생은 복직보다 금전보상을 원했고,
결국 협의를 통해 어느정도의 보상이 이뤄지는 방향으로 사건이 마무리됐습니다.

사업주 입장에서는 처음 해고를 결정할 때보다 훨씬 큰 비용을 부담하게 된 셈이었죠.
조금만 절차를 확인했더라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었던 알바 부당 해고 분쟁이었습니다.

5. 사장님들이 가장 많이 하는 실수

노동 분쟁 상담을 하다 보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실수가 있어요.

첫째, “알바니까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경우입니다.
둘째, 문자나 카카오톡으로 근무 종료를 통보하는 경우입니다.
셋째, 직원이 문제를 제기하면 뒤늦게 수습하려는 경우입니다.

노동 문제는 분쟁이 시작된 뒤 대응하는 것보다 사전에 점검하는 편이 훨씬 쉽고 비용도 적게 들어요.

특히 직원 해고나 근로관계 종료는 감정적으로 접근하기보다 절차를 먼저 확인하는 것이 더 중요하답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아르바이트라고 해서 해고가 자유로운 것은 아닙니다.
특히 카카오톡이나 문자만으로 근무 종료를 통보했다가 예상치 못한 노동위원회 사건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적지 않고요.

실제 분쟁이 발생하면 해고 자체보다도 “절차를 제대로 지켰는지”가 중요한 쟁점이 되는 경우가 많답니다.

문제는 사건이 시작된 뒤 대응하는 것보다 해고 전에 점검하는 것이 훨씬 쉽고 비용도 적게 든다는 점이죠.

직원 정리나 근로관계 종료를 고민하고 계신다면 통보 전에 법적 리스크를 먼저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작은 실수 하나가 수개월간의 분쟁과 예상치 못한 금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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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금 미지급 신고 방법
기업법무

퇴직금 미지급 신고 방법 완벽 정리

by 방수란 03/25/2026
written by 방수란

#1
직장인에게 퇴직금은 보너스가 아니죠.
수년간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자,
새로운 시작을 위한 소중한 밑천입니다.

그런데 퇴사를 앞두고 당연히 들어올 줄 알았던 퇴직금이 입금되지 않거나, 회사로부터
“당신은 퇴직금 지급 대상이 아니다”라는 청천벽력 같은 소리를 듣고 제 사무실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지난주에만 벌써 두 분이 비슷한 고민으로 상담을 받고 가셨을 정도니까요.

이런 상황에 직면하면 당황해서
퇴직금 미지급 신고 방법을 급하게 검색해보시곤 하는데요,

사실 무작정 신고하기 전에 내가 ‘지급 대상’인지부터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에요.

오늘은 제가 직접 수행했던 실제 승소 사례를 중심으로,
어떤 경우에 퇴직금을 받을 수 있고,
현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퇴직금 미지급 신고 방법까지 비전문가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 보려고 해요.

#2
그전에 우선 잘못된 상식부터 바로잡아 볼게요.
“5인 미만 사업장은 퇴직금이 없다던데요?”
아니요, 그렇지 않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건 틀린 말이에요.

퇴직금 지급 여부를 결정짓는 건 사업장의 규모가 아니거든요.
-1년 이상 꾸준히 근무했는가?
-일주일 평균 근로시간이 15시간 이상인가?

이 두 가지 조건만 충족하면 알바든, 계약직이든, 직원이 단 한 명뿐인 구멍가게든 상관없이 법적으로 퇴직금을 청구할 권리가 생겨요.

만약 이 조건을 갖췄는데도 지급을 거절당했다면,
그때는 구체적인 퇴직금 미지급 신고 방법을 알아보고 대응을 시작해야 합니다.

#3
반대로 제가 회사의 대리인으로서 퇴직금 청구를 방어했던 흥미로운 사례도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여기서도 핵심은 앞서 말씀드린 ‘근로자성’의 판단 기준이었죠.

한 보험대리점(GA)의 영업본부장으로 근무하시던 B씨가 퇴사하면서 약 1억 5천만 원의 퇴직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내셨어요.
B씨의 주장은 꽤 단순하면서도 강력했습니다.

“나는 회사에서 매달 고정적인 급여를 받았으니 당연히 근로자다. 그러니 퇴직금을 줘야 한다!”
B씨의 말대로 ‘근로자’라면 퇴직금을 받는 게 마땅하죠.

하지만 제가 법리적으로 검토해 본 B씨의 실질적인 모습은 근로자보다는 ‘경영자’에 훨씬 더 가까웠어요.

제가 주목한 이유는 크게 세 가지였어요.
첫째, 업무의 자율성.
B씨는 출퇴근 시간이나 휴가 사용에 대해 회사의 통제를 전혀 받지 않았어요.
본인이 스스로 일정을 관리하는 독립적인 위치였죠.

둘째, 막강한 인사 권한.
자신이 관리하는 하위 설계사들에 대한 인사권과 조직 관리권을 직접 행사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직원이 아니라 관리자로서의 고유 권한이죠.

셋째, 대등한 업무 성격.
대표이사와 소통하기는 했지만,
이는 일방적인 지시를 받는 ‘종속적 관계’라기보다 협력 관계에서의 ‘업무 보고’ 성격이 강했습니다.

결국 저는 B씨가 시키는 일을 하는 근로자가 아니라, 상당한 권한과 책임을 가진 경영진의 일원이었다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법원 역시 이를 받아들여 B씨를 근로자로 인정하지 않았고,
퇴직금 청구는 최종적으로 기각되었습니다.

이 사례가 시사하는 바는 명확해요.
‘계약서에 어떤 직함이 적혀 있는가’보다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일했는가’가 퇴직금 미지급 소송 결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죠.

따라서 개인별 상황에 맞는 정확한 퇴직금 미지급 신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 되어줘요.

#4
이쯤 되면 이런 질문이 떠오르실 것 같아요.
“그래서 변호사님, 제 퇴직금 대략이라도 계산해 볼 수 있을까요?”
상담을 오시는 분들이 가장 눈을 반짝이며 물어보시는 질문이기도 하죠.
간단한 공식을 알려드릴게요.

퇴직금 = 1일 평균임금 × 30일 × (총 재직일수 / 365)

예를 들어, 월급 300만 원을 받던 C씨가 정확히 2년을 근무했다면요?
퇴직 직전 3개월 급여를 기준으로 계산한 하루치 임금이 10만 원이라면,
10만 원 × 30일 × 2년 = 600만 원 정도가 나오게 돼요.

물론 여기에 연차수당이나 상여금이 포함되면 금액은 더 올라갈 수 있으니,
디테일한 부분은 전문가와 함께 짚어보시는 게 가장 확실하답니다.

#5
회사가 어렵다는 핑계로 지급을 미룬다면, 마냥 기다리기만 해서는 안 돼요.
퇴직금은 퇴사 후 14일 이내에 지급하는 게 원칙이거든요.

우선 고용노동부에 진정을 넣어보세요.
가장 먼저 할 수 있는 퇴직금 미지급 신고 방법이에요.
노동포털을 통해 임금체불 진정을 넣으면 근로감독관이 조사를 시작하죠.

만약 회사가 정말로 돈이 없어서 못 준다,
그러면 국가가 일정 범위를 대신 먼저 지급해주는 대지급금 제도도 있어요.

노동부 조사로도 해결이 안 되면 결국 소송, 퇴직금 반환청구 소송인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
퇴직금 청구권은 3년이 지나면 시효로 소멸해요.

즉, 퇴직금 미지급 신고 방법을 알고 계시더라도 시기를 놓치면 권리 자체를 행사할 수 없게 되는 거죠.
“나중에 주겠지” 하다가 소중한 돈을 영영 못 받을 수도 있으니 서둘러야 합니다.

#6
퇴직금 문제는 생각보다 단순하게 끝나는 일이 아니에요.
누군가에게는 당연히 받아야 할 권리지만, 또 누군가에게는 그 당연함을 하나하나 입증해야 하는 과정이 되기도 하거든요.

오늘 사례에서 보신 것처럼, 결국 중요한 건 형식이 아니라 ‘실제’입니다.
계약서에 뭐라고 적혀 있는지보다, 내가 어떤 방식으로 일해왔는지가 결과를 바꾸는 핵심이에요.

혹시 지금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다면,
막연하게 걱정만 하기보다는 내 근무 형태와 임금 자료를 한 번 차분하게 정리해보시는 걸 권해드려요.

퇴직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니까요.
그 시작을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라도,
그동안의 시간에 대한 정당한 정산만큼은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About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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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수란 변호사

現) 법무법인 세정 대표 변호사
現) 국회 국민감사청구 심사위원회 의원
現) 법무부 마을 변호사
前) 법무법인 에스 대표 변호사
前) 한국전력 사외이사
前)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사외이사
前) 서울지방변호사회 ESG 특별위원회 위원
前) 경기도청원심의회의원
前) 서울에너지공사 고문 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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