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란 변호사 블로그
  • 이 블로그는
  • 법률 인사이트
  • 변호사의 시선
  • 상담문의
Tag:

기업법무전문 변호사

일반 민사 및 형사

믿었던 사람에게 당했다면? 사기죄 고소 실제 해결 사례

by 방수란 05/22/2026
written by 방수란

살면서 받게 되는 가장 큰 상처는 ‘믿었던 사람에게 당하는 배신’이 아닐까 싶어요.

특히 나도 힘들지만 상대방에 대한 애정으로 빌려준 돈인데,
상대방이 연락을 끊고 잠적해 버렸을 때의 그 막막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죠.

오늘은 제가 직접 해결했던 한 의뢰인의 실제 사례를 통해,
이처럼 암담한 상황에서 어떻게 사기죄 고소를 진행하고 현명하게 해결할 수 있는지 짚어드리려고 해요.

지금 이 순간에도 마음 졸이며 밤을 지새우고 계실 여러분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위로와 실질적인 해결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1. 믿었던 이에게 당한 ‘용도 사기’의 아픈 덫

제 사무실을 찾아오셨던 의뢰인 지원(가명) 씨의 이야기로 시작해 볼까 해요.

지원 씨에게는 오랫동안 친하게 지내며 믿고 의지했던 고향 선배 민우(가명) 씨가 있었습니다.

어느 날 민우 씨는 지원 씨에게 찾아와 “급하게 사업 계약 보증금이 필요한데 다음 달에 확실한 매출 대금이 들어오니 딱 5,000만 원만 빌려달라”며 간곡히 부탁했어요.

민우 씨를 철석같이 믿었던 지원 씨는 적금까지 깨서 선뜻 돈을 빌려주었지요.

하지만 약속한 날이 지나도 민우 씨는 차일피일 핑계를 대며 연락을 피하더니, 급기야 전화번호까지 바꾸고 잠적해 버렸습니다.

나중에 법적 절차를 통해 확인해 보니 민우 씨는 애초에 사업을 진행한 사실이 없었으며,
빌린 돈을 전부 불법 온라인 도박 자금과 개인 빚을 갚는 데 탕진한 상태였습니다.

돈을 빌려줄 당시에 말했던 ‘사업 보증금’이라는 용도는 완전히 거짓말이었던 것이지요.

2. 단순히 돈을 안 갚는 것과 ‘사기죄’의 한 끗 차이

많은 분들이 “돈을 빌려 갔는데 안 갚아요. 무조건 사기 아닌가요?”라고 질문하십니다.

법적으로 단순히 돈을 제때 갚지 못하는 ‘단순 채무불이행’과 형사 처벌 대상이 되는 사기죄는 엄격히 구분됩니다.

단순히 돈을 안 갚는 채무불이행에 그치는지,
아니면 형사 처벌 대상이 되는 사기죄 고소 요건을 갖추었는지는 대여 당시의 ‘변제 능력’과 ‘변제 의사’에 달려 있어요.

돈을 빌릴 당시에 처음부터 갚을 능력이나 의사가 없었으면서 상대방을 속였거나,
지원 씨의 사례처럼 돈의 진짜 사용처(용도)를 숨기고 엉뚱한 거짓 명목으로 돈을 빌려 간 경우(용도 사기),
명백히 기망행위가 성립하여 사기죄로 처벌받게 됩니다.

참고로 법률이 개정되면서,
2026년 3월 12일부터는 사람을 기망하여 재산상 이득을 취한 가해자에게 적용되는 법정형이 기존보다 크게 강화되어
최대 2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답니다(형법 제347조 제1항 참조).

3. 수사관의 마음을 움직이는 고소장 작성법과 핵심 증거

사기죄의 처벌 한도가 가중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고소장에 억울함과 감정 섞인 비난만 가득 담아 제출하면 수사기관에서 기소(재판에 넘김) 결정을 받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수사기관에 접수되는 사기 고소 사건 중 검찰에서 기소로 이어지는 비율은 약 25% 수준에 불과하거든요.
이렇게 확실한 기망의 증거를 입증하지 못하면,
피땀 흘려 적은 고소장이 단순 민사 사안으로 분류되어 사기죄 고소가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소장을 작성할 때는 가해자가 언제, 어떤 거짓말로 나를 속였는지(기망행위),
그리고 내가 그 거짓말에 속아 돈을 어떻게 보냈는지(처분행위)를 객관적인 사실 위주로 깔끔하고 일목요연하게 적어야 해요.

우선, 수사관이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고소장을 쓰기 위해 공식 대검찰청 고소장 양식을 활용해 사기죄 고소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아요.

이때 고소장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반드시 함께 제출해야 하는 핵심 증거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송금 내역서 및 금융 거래 확인증: 가해자의 계좌로 실제 돈이 들어간 경로를 명확히 입증하는 자료입니다.

2️⃣ 카카오톡, 문자 메시지 대화 및 이메일: 가해자가 원금이나 고수익을 보장하겠다며 안심시키거나 돈의 사용 목적을 속인 대화 기록입니다.

3️⃣ 통화 녹음 파일 및 공인 녹취록: 직접 대화를 나눈 내용 중 가해자의 거짓말과 변명, 약속 이행 거부 정황이 담긴 파일과 이를 문서화한 녹취록입니다.

4. 고소장 접수 이후의 형사 절차와 불송치 결정 대처법

꼼꼼하게 작성한 고소장은 가해자의 주소지나 범죄가 발생한 장소를 관할하는 경찰서에 제출해야 해요.

사법경찰관은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리를 완료한 날로부터 보통 3개월 이내에 수사를 마쳐야 하는데요.

만약 경찰 수사 결과 범죄 혐의가 충분히 인정되면 사건은 검찰로 ‘송치’되지만,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경찰 선에서 사건을 종결하는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릴 수 있어요.

만약 경찰이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고 해서 낙담하지 마세요.
이럴 때는 이의신청을 제기해 사기죄 고소 사건을 검찰로 송치시켜 재검토를 이끌어내야 해요.

형사소송법이 개정되면서 단순 ‘고발인’은 이의신청을 할 수 없게 되었지만,
실제 재산상 피해를 입은 당사자인 ‘고소인’은 기한 제한 없이 당당하게 이의신청을 제기할 수 있는 강력한 법적 권리가 보장되어 있으니 절대 포기하시면 안 됩니다.

5. 피해금을 되찾기 위한 지혜로운 사법 구제 방안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가해자의 형사 처벌뿐만 아니라 내 소중한 돈을 돌려받는 것에 대해 고민하시며 사기죄 고소 이후의 절차를 문의주세요.

가해자가 강력한 형사 처벌을 받는 것과 별개로 나의 잃어버린 재산을 원활하게 돌려받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법 제도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해야 해요.

1️⃣ 형사 배상명령제도: 별도로 복잡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민사소송을 제기하지 않고도,
가해자의 형사 재판(1심 또는 2심) 변론이 끝나기 전까지 신청하여 법원으로부터 직접적인 금전 배상 명령을 받아내는 제도예요.

인지대(수수료)가 전혀 들지 않으며,
확정되면 민사 판결문과 동일한 효력을 지녀 가해자의 숨겨진 재산에 즉각 강제집행을 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죠.

2️⃣ 민사상 부당이득반환청구 및 손해배상청구: 만약 가해자의 배상 책임 범위가 불명확하여 형사 배상명령 신청이 각하되는 경우에는,
민사상 부당이득반환청구소송(민법 제741조)이나 불법행위에 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을 개별 진행하셔야 해요.

이때 가해자가 재산을 미리 빼돌리지 못하도록 사전에 통장이나 자산에 ‘가압류’ 등의 보전 조치를 취해두는 전략이 매우 중요하죠.

만약 변호사를 정식 선임하기가 어려운 경제적 상황이시라면,
서민들을 위해 무상으로 법률 상담을 해주고 형사 및 민사적 지원을 돕는 공공기관인 대한법률구조공단의 든든한 문을 두드려보시는 것도 훌륭한 방법입니다.
 

앞서 소개해 드린 사례의 주인공인 지원 씨는 저와 함께 차근차근 용도 사기의 증거들을 포착하여 고소를 진행했어요.

결국 가해자 민우 씨는 경찰의 기소 의견 검찰 송치 단계에서 무거운 실형 선고와 구속을 피하기 위해 부랴부랴 합의를 요청해 왔고,
지원 씨는 무사히 빌려준 돈 전액을 신속하게 합의금 형식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되었죠.

사기 피해자들은 종종 스스로를 자책하곤 하시는데요,
사기 피해는 여러분의 잘못이 결코 아닙니다.
남을 속인 가해자의 잘못일 뿐이지요.

그러니 혼자 아파하고 자책하며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마시고,
법이라는 강력하지만 따뜻한 무기를 활용해 여러분의 권리를 당당하게 되찾으시길 소망합니다.

저작권/상표권

사진도용 고소, 프로필 사진 한 장도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by 방수란 05/20/2026
written by 방수란

요즘은 SNS나 메신저 프로필 사진으로 자신의 취향과 감성을 표현하는 분들이 정말 많죠.
그런데 상담을 하다 보면 의외로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연예인 사진을 프사로 썼는데 문제 되나요?”
“친구가 제 사진을 허락 없이 올렸는데 사진도용 고소 가능한가요?”
“그냥 인터넷에 떠돌던 이미지인데 설마 저작권까지 있나요?”

사실 많은 분들이 사진은 인터넷에 올라온 순간 자유롭게 사용해도 된다고 생각하시는데요. 하지만 실제 법적 판단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합니다.

오늘은 실제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사진도용 고소 문제가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는지 차근차근 정리해보겠습니다.

1. 프로필 사진 하나도 법적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상황에 따라 가능하다”입니다.

특히 타인의 얼굴 사진을 허락 없이 사용하거나, 촬영자의 동의 없이 이미지를 가져다 쓰는 경우에는 초상권이나 저작권 문제가 함께 발생할 수 있는데요.

예전에 상담했던 의뢰인 중에는 자신의 사진이 익명 계정 프로필로 사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분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단순 장난이라고 생각하셨지만, 문제는 그 계정이 타인과 부적절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는 점이었죠.

결국 주변 사람들이 의뢰인을 오해하게 되었고, 정신적 스트레스도 상당했습니다.
이런 경우 단순한 사진 사용을 넘어 명예훼손이나 사칭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사진도용 고소를 검토하게 됩니다.

2. “사진도용죄”라는 죄명은 실제로 없어요

많은 분들이 놀라시는 부분인데요.
법률상 “사진도용죄”라는 이름의 범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다만 사진을 어떻게 사용했는지에 따라 적용되는 법이 달라질 뿐이죠.
대표적으로는 아래와 같은 문제들이 함께 검토됩니다.
1) 초상권 침해
2) 저작권법 위반
3) 명예훼손
4) 정보통신망법상 사이버 명예훼손
5) 사칭으로 인한 불법행위 책임

즉 사진도용 고소라는 표현은 실무상 자주 쓰이지만, 실제로는 여러 법률이 결합되어 판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3. 저작권은 어디까지 인정될까요?

“인터넷에서 캡처한 건데 왜 문제가 되죠?”라는 질문도 정말 많이 받습니다.

사진은 기본적으로 창작성이 인정되면 저작권 보호 대상이 됩니다.

예를 들어 촬영자가 구도나 조명, 타이밍, 배경 등을 고민해 촬영했다면 단순 기록 사진이 아니라 창작물로 인정될 가능성이 높죠.

실제로 사진작가였던 한 의뢰인은 직접 촬영한 여행 사진이 여러 업체 홍보 게시물에 무단 사용된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상대방은 “출처를 적었으니 괜찮은 줄 알았다”고 주장했지만, 저작권은 단순 출처 표기만으로 해결되지 않아요.

결국 삭제 요청과 손해배상 협의를 진행했고 비교적 빠르게 분쟁을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이처럼 사진도용 고소는 단순 감정 싸움이 아니라 저작권과 초상권이 함께 얽히는 문제인 경우가 많죠.

4. 형사처벌까지 이어질 수도 있을까요?

가능성은 있어요.
다만 현실적으로는 민사 분쟁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더 많은 거죠.

예를 들어 타인의 사진을 이용해 허위 사실을 퍼뜨리거나, 특정인을 사칭하며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렸다면 명예훼손 혐의가 문제 될 수 있는데요.

온라인 공간에서 발생했다면 정보통신망법상 사이버 명예훼손까지 검토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딥페이크나 로맨스 스캠 사건이 증가하면서 수사기관도 사진 관련 범죄를 이전보다 훨씬 민감하게 보고 있어요.

그래서 사진도용 고소를 고민하고 있다면 단순히 “별일 아니겠지”라고 넘기기보다는,
현재 상황이 어떤 법적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먼저 점검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답니다.

5. 내 사진이 도용됐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무엇보다 중요한 건 증거 확보예요.
상대방이 게시물을 삭제해버리면 나중에는 입증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실무에서는 보통 아래 순서대로 대응을 권해드립니다.
1) 게시물 전체 화면 캡처
2) URL 주소 저장
3) 게시 시점과 계정 정보 확보
4) 플랫폼 신고 및 임시조치 요청
5) 필요 시 사진도용 고소 및 손해배상 검토

특히 상대방과 감정적으로 직접 충돌하기보다는, 변호사를 통해 정리된 방식으로 대응하는 편이 훨씬 수월하게 해결되는 경우가 많아요.

6. “다들 하던데요”라는 말이 가장 위험합니다

실제로 상담 과정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 중 하나가 바로 이것입니다.
“남들도 연예인 사진 많이 쓰잖아요.”
“그냥 팬이라서 올린 건데요.”

물론 현실적으로 모든 사례가 곧바로 처벌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죠.
하지만 권리 의식은 예전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고, 실제로 사진도용 고소 이후 손해배상 청구까지 이어지는 사례도 계속 늘고 있는 추세예요.

특히 상업적 이용이나 사칭 목적이 결합된 경우에는 생각보다 훨씬 큰 법적 책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셔야 해요.
온라인에 올라간 사진 한 장도 누군가에게는 분명한 권리이기 때문입니다.

그 사진이 누구의 얼굴인지, 누가 촬영한 저작물인지, 어떤 목적으로 사용되었는지에 따라 초상권 침해, 저작권 침해, 명예훼손, 손해배상 문제로까지 번질 수 있죠.


특히 온라인에 올라간 사진은 쉽게 퍼지고, 삭제하더라도 흔적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고요.

내 사진이 무단으로 사용되었다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 증거를 먼저 확보하고,
상대방의 사용 방식이 법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 차분히 따져보셔야 해요
.

반대로 본의 아니게 타인의 사진을 사용해 문제가 된 상황이라면 무작정 방치하거나 가볍게 넘기지 마시고, 빠르게 삭제·사과·합의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사진도용은 생각보다 복잡하지만, 정확히 대응하면 충분히 해결의 길을 찾을 수 있어요.
혼자 고민하지 마시고 현재 상황에 맞는 법률 조언을 받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About Me

About Me

방수란 변호사

現) 법무법인 세정 대표 변호사
現) 국회 국민감사청구 심사위원회 의원
現) 법무부 마을 변호사
前) 법무법인 에스 대표 변호사
前) 한국전력 사외이사
前) 한국에너지정보문화재단 사외이사
前) 서울지방변호사회 ESG 특별위원회 위원
前) 경기도청원심의회의원
前) 서울에너지공사 고문 변호사

Popular Posts

  • 1

    내 사진이 무단 도용됐다면?
    사진도용 처벌 정리
    [실제사례 포함]

  • 2

    연예인 사진 프로필로 써도 되나요?
    사진도용 처벌 완벽 정리

  • 3

    내용증명 무시,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닙니다

  • 4

    진정서 고소장 차이,
    입건부터 작성법까지 변호사가 알려주는 총정리

  • 5

    깡통전세 예방하는
    임대차계약서 양식 작성 노하우:
    특약사항 꿀팁 포함

  • 6

    사기죄 공소시효 기간 및 계산 방법 완벽 정리 (2025 최신 법령)

카테고리

  • 기업법무 (30)
  • 변호사의 시선 (3)
  • 부동산 (21)
  • 용어사전 (9)
  • 일반 민사 및 형사 (29)
  • 저작권/상표권 (10)
  • Facebook
  • Twitter
  • Instagram
  • Pinterest
  • Behance
  • Youtube
  • Bloglovin
방수란 변호사 블로그
  • 이 블로그는
  • 법률 인사이트
  • 변호사의 시선
  • 상담문의